처음으로 가위에 눌리다.

...

흠, 저는 (아마 기억 못하는 것일텝니다만) 한번도 가위를 눌려본 적이 없다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위에 자주 눌리는, 혹은 눌려본 경험이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 부러웠었는데...

어제 MT를 다녀온 후 잤더니

드디어!!!

가위에 눌려봤다는 거지요. 오, 몸이 피곤하면 가위에 눌리기 쉽다더니,
감기 걸린 상태로 MT가서 필름 좀 끊겨보고 코피도 좀 흘리다가 돌아오니 몸이 좀 힘들었기는 하나 봅니다. 하하핫(...)

그런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했던 처녀귀신양이 나오지 않았...


나온 건 왠 이상한 아저씨. 회색, 아니, 꿈 전체가 약간 어두웠기는 하지만 아마 베이지색의 바바리코트를 조금 줄인듯한 코트를 입은 아저씨가 제가 자고 있는 침대에 앉아있다는 희한한 꿈;; ...뭐지?!

거기에 루프물?!(소위 꿈속의 꿈)

잠에서 깨어나 아저씨를 보고 '이 사람 뭐야?'라고 생각했더니 아저씨가 천천이 고개를 돌리며 저를 바라보려고 하는데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도망가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고 아저씨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왜인지는 몰라도 놀라서 잠을 깨고 깨고보니 똑같은 아저씨가 앉아서 다시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는 내용의 단순반복이었습니다만...
(...다행?히 침대끄트머리에서 자고 있었기에 몇번 반복하고는 어떻게든 몸을 비틀어서 침대에서 떨어진다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깨어남;;)
 
얼굴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왜 아저씨라고 생각되는 건지, 아저씨의 얼굴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개인적으로는 또 보고 싶기도 하네요. 흐음.



...아아, 여전히 감기고 떨어지지 않고 몸은 피곤하고...

...개임도 안하고 있고 심심해서 니시오이신씨의 작품중 소지하고 있는 것들(헛소리꾼 시리즈,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 XXX홀릭 소설판, 파우스트무크에 실린 것들 - 전부 정발버전)만 다시 읽다가 밤을 새버리고...

힘들군요.

(잠이나 자!)


by TheEOL | 2009/01/05 21:55 | 일상이자 잉여짓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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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루티 at 2009/01/06 12:47
그 아저씨 설마... Mr.YA...
Commented by Nightpig at 2009/01/08 01:52
잇힝~ 헛소리꾼 1권 미국판 지르고 나서 상쾌하게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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